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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엄마생활

아이 열날 때 해열제 복용 방법

by 보통의 취향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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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의 Kelly Sikkema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열 날때 만큼 걱정되는 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6살 큰아이는 이제 제법 면역력이 생겼는지 감기에 걸려도 약 몇번만 먹으면 금방 낫기도 하고

또 감기에 잘 걸리지 않지만 3살인 둘째 아이는 감기를 아주 달고 산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밤이 되면 불안이 찾아오는데요.. 바로 열때문이죠.

열은 아이 몸속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없애려고 몸속 세포들이 싸우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래도 아이 컨디션이나 열이 얼마나 오르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아이의 체온이 38도가 넘어갈 때 해열제를 먹입니다.

38도가 넘어가면서 금방 39도로 올라가는데 열이 많이 오른 상태에서 해열제를 먹이면

열이 금방 떨어지지 않아서 제 나름의 규칙을 정한건데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들은 38도가 조금 넘어갔다 싶을때 해열제를 먹이면 30분 정도 후

해열제 효과가 나타납니다. 

 

 

제일 먼저 먹이는 해열제는 소아과에서 가장 많이 처방해주는 맥시부펜 시럽입니다.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복용이 가능하고 박스에 적정 투약량이 적혀있습니다.

이 맥시부펜시럽은 우리집 상비약으로 항상 준비하고 있는데요 맥시부펜 외에도

챔브 레드, 블루도 함께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아이가.. 이 약을 참 먹기 싫어해서 밤에 해열제를 먹이는 시간이 저에게도 고통입니다.

 

해열제 교차복용에 대해 많은 분들도 알고 계시겠죠?

아이들이 먹는 해열제는 총 3가지 계열의 해열제가 있습니다.

 

1.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 챔프 시럽 레드(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의 해열제이며 진통, 해열작용이 있습니다.)

2. 이부프로펜 계열 - 챔프 시럽 블루, 브루펜시럽(진통, 해열, 소염작용이 있습니다.)

3. 덱시브로펜 계열 - 맥시부펜

    (이부프로펜 계열 약에서 s-이부프로펜만 추출하여 만든 해열제로 이부프로펜 계열과 교차복용 불가입니다.)

 

해열제 교차복용 방법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 가능

아세트아미노펜 - 덱시브로펜 : 가능

이부프로펜 - 덱시브로펜 : 불가

 

해열제는 일정 간격을 두고 먹여야 하는데요

해열제를 먹여도 별 효과가 없다면 2시간 간격으로 교차복용 가능한 계열의 해열제를 먹일 수 있습니다. 

또 하루에 먹을 수 있는 해열제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나이에 맞춰 

해열제 양을 잘 파악하셔서 먹이셔야 합니다.

해열제를 너무 많이 복용하면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하니

아이가 열이 나면 정말 민감하게 아이 상태를 체크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핸드폰 어플에 '열나요'를 많이 쓰고 있고 해열제 양과 복용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어플인것 같습니다.

또 아이 열이 40도가 넘어가면 열성 경련이 일어날 수 있어

40도가 넘어가지 않게 열을 빨리 내려줘야 하는 것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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