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엄마생활

모기가 돌아왔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by 보통의 취향 2023. 4. 13.
반응형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4월 중순, 날씨가 그닥 따뜻하지 않지만 하나 둘 모기가 발견되는데요

아이들을 위해 예방접종도 발 빠르게 완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본뇌염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일본뇌염

Japanese encephalitis

일본 뇌염(JE)은 뇌에 심각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모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에 물려서 바이러스가 혈액을 타고 전파되어

급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는 전염병으로 수십 년 동안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가 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풍토병입니다.

 

일본뇌염은 7월 말~ 10월 말 사이에 발생하며 9월 초순 발병률이 높습니다.

한국의 일본뇌염 발병률은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KDCA)에 따르면 2010159건에 비해 2019년 국내 JE 확진자는 28건으로 집계되었습다.

이러한 발병률 감소는 JE 백신의 광범위한 사용과 효과적인 모기 방제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예방 차원에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뇌염 백신은 2001년부터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되었습니다.

만1세 ~ 12세 소아에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일본뇌염 백신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횟수, 시기가 다르지만 백신의 감염예방 능력과

안전성은 거의 비슷하여 아이의 상황에 따라 백신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사백신 : 불활성화 백신 (녹십자&보령-무료)

죽은 바이러스 일부를 이용해 열이나 화학약품으로 불활성화 시킨 백신

- 생후 12~24개월 사이에 1회(1차) 접종 / 1차접종 후 7~30일 간격으로 1회(2차) 접종

   2차 접종 1년 후 1회(3차) 접종

   만 6세(4차)와 만 12세(5차) 각 1회 추가접종

   접종 완료까지 12년간 총 5회 접종

 

생백신 : 약독화 생백신(이모젭(프랑스산-유료 7만원), 씨디제박스(중국산-무료))

생바이러스를 약독화 시켜 만든 백신

- 생후 12~23개월에 1회(1차)접종

  1년 후 1회(2차) 접종 / 완전 접종까지 2년간 총 2회 접종

  유행상황에 따라 1회 추가 접종 가능

사백신과 생백신의 교차접종은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접종에 의한 접종열이 발생될 수 있으니

집에 상비약으로 해열제를 꼭 챙겨두셔야 할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일본뇌염 발병률은 효과적인 예방접종 캠페인과 모기 통제 조치 덕분에 수년 동안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이 질병은 여전히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이며 고위험 지역을 여행하는 개인은 백신 접종을 포함하여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모기 기피제와 긴팔 착용등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적절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