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웃랜더 시즌1 1화 줄거리
원작 : OUTLANDER
다이애나 개버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아웃랜더는 2014년부터 방영을 시작해 스코틀랜드 배경의 로맨스, 판타지, 타임슬립, 액션이 가미된 영국과 미국의 합작 드라마로 22년 3월 시즌 6에 이어 시즌 7도 방영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Outlander는 이방인 이라는 뜻이며 스코틀랜드어로는 '세서내크'라고 합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시대적 배경을 짚어보면 더 보는 재미가 있는데 아웃랜더는 1740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당시 영국의 왕은 조지2세였으며 그의 통치권에 저항한 일대의 사건인 재커바이트 반란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재커바이트는 스튜어트 왕가의 직계혈통을 정당한 왕권으로 지지하며 스튜어트왕가의 부활을 위해 반란군을 모으고 이 반란군의 소탕을 위한 컬로든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 전투에서 재커바이트 세력은 무자비하게 학살당하게 됩니다.
줄거리 시작
#Outlander season1 episode 1 Sassenach
1945년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종군 간호사였던 클레어 랜들은 전쟁으로 5년 넘게 떨어져 지내던
남편이자 장교이자 역사학자 프랭크 랜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스코틀랜드로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프랭크는 자신의 족보 연구에 몰입 중이어서 자신의 선조가 지나간 길을 따라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오게 된 것입니다.
반면 클레어는 간호사로서 의학에 사용되는 식물과 약초에 관심이 많습니다.
신혼여행 중 찾아간 리오크 성에서 프랭크를 통해 이 곳에 매켄지 가문이 살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 곳에서 프랭크는 자신의 선조인 조나단 울버튼 랜들의 기록을 찾게 됩니다.
영국 기병대 출신 대위인 그는 1740년 그곳에 주둔한 영국군으로 블랙잭이라고 불리던 악명높은 영국군 이었음을
알게됩니다.
유적을 빠져나와 지인의 집에서 차 마시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그레이엄 부인이
클레어의 손금을 보더니 결혼을 두 번 할 운명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신혼여행이니 둘은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마을 바깥쪽 언덕에 이 지역을 지켜준다는
돌기둥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 돌기둥을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바로 크레이그 나 둔 이라는 곳입니다.
어두운 새벽 두 부부는 함께 크레이그 나 둔으로 향합니다.
돌기둥으로 향하는데 이상한 초롱불을 들고 돌기둥을 둘러싸는 여인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돌기둥을 둘러싸고 빙빙 돌며 무언가 신성한 의식을 치르고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이들은 마녀가 아니라 두루이드라고 하는데 드루이드는 고대 영국의 켈트 신앙의 사제들을 뜻합니다.
클레어는 그 모습을 보며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곳에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이끌려 그 모습을 지켜보게 됩니다.
해가 떠오르며 의식은 절정을 향해 가고 곧 끝이 나게 됩니다.
몽환적인 느낌의 의식과 햇빛이 오버랩되며 다시 평온한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
숙소로 돌아온 부부, 프랭크는 일정이 있어 나가고 클레어는 두루이드가 떠난 뒤
돌기둥 주변을 둘러보다 발견한 물망초 꽃을 다시 한번 확인하러 크레이그 나 둔으로 다시 가게 됩니다.
돌기둥의 꽃을 따고 있는데 이상한 기운을 느낀 클레어 돌기둥에서 이상한 소음을 듣게 되면서
같은 자리에서 눈을 뜨는데 분위기가 좀 전과는 다름을 느낍니다.
도로도 없고 차도 사라지고, 주변을 살펴보는 클레어는 숲에서 벌어지는 전투 소리에 어안이 벙벙합니다.
총을 들고 달려가는 레드코트, 이건 무슨 상황일까요?
시대극 촬영 세트에 우연히 들어왔다고 생각하는 클레어는 자리를 피하다 실탄을 발사하는 걸 보게 됩니다.
이 현장은 하이랜더 반군 무리의 추격전이었던 것입니다.
클레어도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도망치다 마주친 영국 장교는 누가봐도 프랭크와 똑같습다.
그런데 프랭크가 아닌 바로 조나단 랜들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는 클레어를 겁탈하려 하였으나 한 하이랜더의 도움으로 클레어는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들의 무리로 들어오게 된 클레어는 위험에 처한 상황을 빠져나가 보고자 결심하고
무리 중 한 사람의 탈골된 어깨를 치료해주면서 무리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 사람이 바로 제이미라는 청년입니다.
오직 목적은 하나, 이곳에서 탈출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이랜더들과 길을 떠나게 된 클레어는 전깃불 하나 볼 수 없는 풍경에 지금 있는 곳이 20세기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말을 타고 이동하는데 바로 어제 프랭크와 함께 지나가던 곳, 영국군이 잠복하던 곳임을 알려주고
하이랜더 무리는 클레어로 인해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또 한 번의 전투로 제이미는 어깨에 총상을 입고 말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 과다출혈로 말에서 떨어진 제이미에게
응급처치를 해주는 클레어에게 제이미는 묘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봅니다.
계속되는 여행길, 이렇게 여행 끝에 도착한 곳은 바로 리오크 성, 엊그제 남편과 함께 왔던 그 성이었습니다.
리오크 성으로 들어가면서 클레어는 자신의 긴 여정이 시작됨을 직감하며 1편은 끝이 납니다.
아웃랜더 시즌1 1화줄거리 끝
outlander season1 episode 1
나의 총평
아웃랜더 시리즈의 매력을 꼽으라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정교하게 작성된 시놉시스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 사실로 날개를 단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정말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싶으면서도
타임슬립이라는 코드가 판타지적인 요소를 자극합니다.
또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주연배우 카트리오나 발프와 샘휴건의 찰떡 연기도 한몫합니다.
아웃랜더 1화의 전개는 좀 지루했습니다.
첫 화면은 채도가 낮은 색감으로 드라마가 탁해보였는데요.
1화의 전개부분을 지켜보는 동안 저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했습니다.
1화를 3번에 걸쳐 나눠 보았는데.. 이 정도면 말 다 했죠.
클레어가 과거로 흘러간 훈간부터 채도가 본연의 색을 되찾았습니다.
이것 또한 과거가 현실이고 현실이 현실이 아니라는 제작진의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회차를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1화의 마지막은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하며 끝이 났습니다.
2화는 좀 더 스펙터클한 스토리가 진행될 것 같아 기대해봅니다.
아웃랜더 시즌1 2화 줄거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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